[에세이]/고민없이 살기

회사에서 업무가 몰리는 직원은 반드시 존재한다

건설업 안전관리자 2022. 11.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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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꼭 업무가 몰리는 직원이 있기 마련이다.

내가 그 중 한명이다.

너무 일이 몰려서 나는 너무 바쁜데, 옆의 직원은 한가롭고 이게 말이 되는 걸까?

너무 답답한 마음에 팀장님께 여쭤봤다.

"안그래도 일이 많은데, 왜 계속 일을 주시나요? 옆의 직원은 상대적으로 일이 없는데.."

 

팀장님 말씀은

"저 직원에게만 맡겨 놓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고 해결되지 않으니까, 꼼꼼한 너에게도 같이 업무를 부여했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팀장님 입장에서 저에게 업무가 주어지면 어떻해서든지 해결하기에 신뢰가 있는 것이다.

나쁜 방향으로 생각하면, 일만 생기면 나를 부르니까 옆 직원과 같은 월급 혹은 더 많이 받는데 나보다 일이 적어 회사생활이 여유롭다. 그 부분은 너무 짜증난다. 그럴려면 월급을 더 주던가!?

 

과연 회사생활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의적으로 일을 좀 망쳐줘야 나에게 더이상 일이 몰리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일은 많지만 신뢰를 쌓기 위해 계속적으로 업무를 받아야 할까?

 

솔직히 회사에서 임원까지 바라는 것도 아니기에 회사에서는 힘을 덜주고 싶다.

그래서 일을 최소한으로 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나에게 너무 일이 오지 않아 나의 존재가치에 상처를 입는다.

또한 젊었을 때는 사서 고생한다고 해서 이것저것 해보는 것은 옳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어떻게 해야한다고 답은 없다.

나는 주어진 업무를 성실하게 하되, 너무 심하게 몰리면 팀장에게 말을 해서 업무를 조정 받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업무를 받는 순간 나의 업무가 되기에,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팀장님께 말씀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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