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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 건설업 안전관리자]/건설업 안전관리자

감리/OE분들께... 꼭 필요한 순간에만 '안전지적서' 발행을 요청드립니다.

by 건설업 안전관리자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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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는 감리/OE가 위험하다가 판단되는 경우 '안전지적서'를 발행한다.

 

감리/OE도 안전관리를 실시해야 의무가 있고,

감리/OE와 같이 오랜 경험으로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캐치하여 위험한 상황을 지적해 주면 우리도 매우 감사하다.

그리고 안전시스템 상에서도 발주처까지 안전관리에 참여를 하고 있으니 설명하기에도 좋다.

 

다만...

왜 지적서 내용이 정리정돈, 이동통로 등 너무 일반적인 내용일까?

그런 내용은 우리도 알고 있는데, 왜 굳이 이런 걸 안전지적서로 발행을 할까? 그저 말씀을 하시면 되는데.

물론! 지시를 했음에도 잘 고쳐지지 않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단지 안전지적수 발생수를 위한 것이라면 그러지 않으셨으면 한다.

 

또한 발행된 안전지적서를 종결하기 위해 시공/안전관리자가 감리/OE를 찾아다니면 서명을 받아야 한다.

이게 무슨 옛날 옛적인가...!?

이건 하루빨리 전자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한다.

시대가 언제인데 서명받으러 다녀야 하는지.. 이점은 너무나도 아쉽다.

 

그리고 현장 자체적으로 부적합 로그를 관리하고 있는데, 안전지적서를 통한 경향분석에서는 유의미한 점을 도출할 수가 없어서 쓸모가 없다. 단지 발행수를 위한 것인데, 어디에 사용할까?

 

감리분들께!

오랜 경험을 통해, 시공사가 보지 못하거나 반복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 되었을 때는 안전지적서를 꼭 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발행 수 실적을 위한 것이라면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감리분께서는 단지 한건을 발행하는 것이지만, 그걸 종결하기까지 너무나도 많은 인력이 투입됩니다.

현장을 지켜야 하는 인력이 서명 받으러 다니면... 과연 무엇이 더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요..?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으로 생각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감리/OE 등이 안전지적서 발행하는 행위는 매우 좋습니다!

다만 오랜 경험으로 시공사가 보지 못하거나 반복된 위험에 노출 되었을 때만 발행을 해주시고 일반적인 사항은 바로 연락을 하셔서 말씀해 주시면 인력손실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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