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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 건설업 안전관리자]/건설업 안전관리자

인생이 재미없고 짜증나는 날에는

by 건설업 안전관리자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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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생이 재미가 없고 짜증이 난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고, 만사가 다 귀찮았다.

일도 제대로 안되고, 머리도 사고가 굳은것 같고..

 

"왜 이럴까?"

답답한 마음에 블로그며 유튜브며 닥치는 대로 찾아 보았다.

 

새로운 걸 해봐라

운동 해 봐라 등

제대로 된 이유없이 하라는 것만 있어서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그러던 중

미생에서 바둑 스승이 장그래에게 해준 말이다.

 

네가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는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란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럼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네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 밖에 안돼!

 

또 이런 글이 있다.

"조금만 싫은 소리를 들어도 기분이 팍 상하고, 별일도 아닌데 괜히 서럽고 눈물부터 나요. 안 그래야지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러네요"

한의학적으로 기력과 체력이 떨어진 경우이고, 회복에 필요한 신체적 에너지가 없는 상태에서 감정과 정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은 어렵다.

결국 체력이 차야 감정이 살고 정신이 맑다.

 

결국 나의 이 원인은 체력부족으로 결론이 지어지고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할 일은 "운동하기"이다.

 

그래서 집에 복귀하자 마자 팔굴혀펴기 100개를 실시했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걸까?

30개만 정자세로 하고 나머지 70개는 무릎을 대고 실시했다.

그리고 약 30분 정도 뛰고 왔다.

 

정말 확실히  머리가 뚫려고 사고가 되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삶의 의욕이 생겨 무엇인가 하고 싶어진다.

정말 단순한 몸이다.

 

인생이 재미없고 왜 사는지 모르겠다면

일단 1시간 뛰고 와라.

마음가짐이 달라진 당신을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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